안녕하세요.
일상 속 루틴을 만들어가는 평범한 회사원, 그루틴스입니다.
지난 글에서는 탈모를 자각하게 된 계기와, 병원을 찾기까지의 심정, 치료 시작 후 1달간의 변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.
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처방받은 탈모약 '모모페시아'를 한 달간 복용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.
💊 모모페시아란?
모모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으로, 오리지널 약인 **프로페시아(Propecia)**의 제네릭(카피약)입니다.
이미 탈모 커뮤니티, 특히 ‘대다모’ 같은 포럼에서는 널리 알려진 이름이죠.
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에 대한 반응도 괜찮아서,
💡 “저도 병원 가기 전, 밤새 ‘대다모’ 후기를 검색하며 이 약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.”
병원에 갔을 때 “모모페시아를 권유받으면 좋겠다”는 생각도 있었어요.
⚖️ 피나 vs 두타, 무엇을 선택할까?
탈모약은 크게 두 가지 성분으로 나뉩니다.
성분명
|
대표 약
|
특징
|
피나스테리드
|
프로페시아, 모모페시아
|
탈모 초기 입문자에게 적합. 부작용은 적은 편
|
두타스테리드
|
아보다트
|
효과는 강력하나, 부작용 가능성도 있음
|
병원에서는 보통 피나 계열로 먼저 시작하고,
효과가 부족하거나 탈모 진행이 심한 경우 두타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저는 처음인 만큼, 모모페시아(피나)부터 시작했어요.
🧪 복용 후 변화 – 효과는 생각보다 빨랐다
모모페시아를 복용하면서, 동시에 다음 루틴도 함께 실천했습니다
- 샴푸 방법 개선 (손끝 마사지 방식으로 두피 자극 최소화)
- 찬바람으로 두피 말리기
- 로게인폼(미녹시딜 폼형) 아침·저녁 2회 도포
- 선별한 영양제 2종 섭취
이 루틴들을 함께 하다 보니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어요
✅ 1. 두피 가려움 증상 완화
기존엔 두피열과 피지 때문에 하루에도 신경이 쓰였는데,
일주일이 지날 즈음 거짓말처럼 가려움이 사라졌습니다.
✅ 2. 두피 상태 개선
스마트폰 카메라로 확대해보면 보이던 오돌토돌한 닭살 같은 피지들이
눈에 띄게 줄어들었고, 전체적으로 두피가 맑아졌어요.
아래 사진이 처음 병원 가던 날(2025-02-26)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 보니 신기하네요.

✅ 3. 빠지는 머리카락 수 감소
베개 위, 돌돌이로 확인할 수 있는 머리카락 수가
육안으로도 확연히 줄었습니다.
아래는 오늘 찍은 저의 사진입니다.(2025-04-07)

⚠️ 부작용? 저도 걱정했죠
가장 흔히 알려진 부작용은 발기부전과 성욕 감퇴입니다.
솔직하게 말씀드리면, 저 역시 걱정이 컸습니다.
- 발기부전: 전혀 없었음
- 성욕 감퇴: 1~3주 차에는 확실히 느껴짐
- 4주 차 이후: 자연스럽게 회복되어, 지금은 정상 컨디션
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고,
복용을 시작하신다면 1달 먼저 소량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몸에 맞지 않으면 바로 중단하고 병원 상담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.
💬 총평 & 다음 이야기 예고
한 달간 탈모 루틴을 실천하며 느낀 점은 단순합니다
제 기준 생각보다 변화는 빨랐고, 중요한 건 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힘이이예요.
약, 샴푸법, 식습관, 수면, 스트레스 관리까지
조금씩 바꾸다 보면 작은 변화가 모여 눈에 보이는 차이를 만들어요.
📌 다음 편 예고: 바르는 탈모약인 로게인폼
다음 글에서는
✔️ 제가 사용하는 바르는 약(미녹시딜 로게인폼)
🙌 마무리 인사
혹시 탈모약 복용이 부작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,
한 번쯤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
탈모는 혼자만의 고민이 아닙니다.
우리 대한민국 남성들,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!
“약 몇 알로 웃을 수 있는 날이, 언젠가는 오겠죠 ”
'탈모 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로게인폼 바르는 법, 안 씻고 써도 될까? (실사용 사진으로 쉽게 안내) (2) | 2025.04.12 |
---|---|
탈모약, 원래부터 탈모약이 아니었다?(약 종류와 보험 적용 정리) (2) | 2025.04.11 |
모모페시아·로게인폼 가격 정보(광주 약국 실구매가와 전국 시세 비교) (0) | 2025.04.09 |
탈모약 병행 루틴 6주간 주차별 변화 기록(로게인폼 정수리 M자 탈모 효과, 쉐딩 및 부작용 전부 공개) (2) | 2025.04.08 |
나이 29 평범한 회사원의 탈모일기(병원을 가기까지의 용기 그리고 한달) (0) | 2025.04.06 |